이재정 통일부장관은 25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리는 실향민 합동경모제에 참석,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 장관은 실향민단체인 통일경모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38회 ‘재이북부조합동경모대회’(在以北父祖合同敬慕大會)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산가족의 고통과 한을 위로하고 다음달 2~4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는 정부의 입장과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합동경모제는 분단으로 북녘 고향땅을 밟을 수 없는 실향민들이 함께 제례를 올리고 실향의 한과 아픔을 달래기 위해 해마다 설과 추석에 개최하는 행사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18일 추석을 앞두고 납북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고령 납북자 가족 20명을 선정, 위로금과 서신을 발송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