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북미 직접대화 나서야”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28일 북한 미사일 및 핵문제와 관련,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기 위해 직접적인 대화가 있어야 하며 미국과 북한 사이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25일 녹화돼 이날 방송된 KTV ’통일로! 미래로!’에 출연, 이같이 밝힌 뒤 “나머지 나라들도 융통성 있는 여러가지 대화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유보된 쌀과 비료의 지원이 재개되는 조건에 대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 대표적인 출구”라면서도 “한반도 정세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그런 출구는 여러 형태로 올 수도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에 대해 그는 “북한이 작년에 핵 보유를 선언했고 미사일 발사도 강행한 바 있으며 보다 강력한 물리적 대응을 시사한 바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논리적 차원에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핵실험을 추진하고 있다는 확실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다뤄질 지 여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6자회담과 핵문제가 중요한 과제다 보니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중요한 의제가 되지 않겠나”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어떤 방향으로 논의해 합의하고 의견을 교환할 지 등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같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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