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대화동력 유지했다” 평가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14일 남북 장관급 회담 결렬과 관련, “대화의 동력을 나름대로 유지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 출석, “이번 회담은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 장관은 “회담 과정에서 북한측의 강한 반발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 사상 최초로 가장 민감한 미사일 문제를 장관급 회담의제로 정하고 6자회담 복귀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북측이 강력히 원하는 쌀.비료 지원은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상황이 복잡하고 중대한 상황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대화하지 않으면 94년 핵위기 때처럼 우리의 역할이 사라져 버리고 지렛대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어 “다만 북한의 불성실하고 건설적이지 않은 ‘선군정치’ 운운 발언은 우리 국민과 정부, 여당에게 상당한 배반감과 문제를 야기시켜 유감”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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