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남북주도 평화프로세스 발판 마련”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9일 `200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남북 주도의 평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주최 학술회의에서 오찬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정을 국제사회와의 협력하에 남과 북이 적극적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직접 당사자인 남과 북이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남북 정상은 `2007 정상선언’에서 `남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간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또 “남북 정상이 남북경제공동체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특히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는 한반도 평화의 시금석이자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관련, “`개성과 해주지역’, `인천과 경기 서북부’를 포괄하는 특별경제지대를 구축해 남북의 장점을 결합한 호혜적 경협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회담의 의의에 대해서는 “6.15 공동선언 이후 진전돼 온 화해협력의 남북관계를 평화번영의 단계로 끌어 올리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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