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남북공동 기상예보 시스템 제안

제 18차 남북장관급회담 참석차 북한을 방문중인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21일 남북이 공동으로 기상예보 시스템을 만들어 자연재해에 대응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남북장관급회담을 위해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한 이 장관은 고려호텔 2층 대표접견실에서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와 10여분간 환담하는 자리에서 “봄에는 황사, 여름에는 태풍, 그리고 산불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해가 사시사철 오는데 이제는 남북이 재해에 대해 같이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이 장관은 “산불은 남북 연선지역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요즘은 철새들도 왔다갔다 한다”면서 “남북이 함께 해야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호웅 단장은 “곡우를 맞으면서 하는 이번 회담이 알찬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측은 준비가 돼 있다”고 답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