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北군부도 시험운행 의의.중요성 인식”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이 (장성급 군사회담을) 수정 제의한 것을 통해 군부도 열차 시험운행의 의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적 보장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북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에 따르는 군사적 보장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8~10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열차 시험운행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 군사적 긴장완화에서도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측이 장성급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재설정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 “이번 회담 주제는 양측이 교환한 전통문에서 밝혔듯 시험운행에 대한 군사보장”이라며 “NLL문제는 장성급회담보다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라는 것을 양측이 이해하고 있기에 그런 기조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다음 장관급회담을 보다 차원높고 포괄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회담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회담의 진행방법이나 의제를 연구.검토 중”이라고 말해 장관급회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북핵 2.13 합의에 언급,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6자회담 관련국들이 모두 의지를 갖고 합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도 조만간에 가시적 결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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