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北군당국 근본적 요구…회담 장애는 안돼”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2일 제3차 남북장성급회담에서 북측이 한미군사연습의 중단을 요구했음을 시사한 뒤 “그러나 회담에 장애가 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주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이번 회담에서 독수리연습 같은 한미 군사연습의 중단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기조발언을 읽기 전인 모두에서 원론적인 수준에서 발언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측의 이런 요구를 지칭한 듯 “북측은 우리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번 장성급회담부터 북측의 제의로 수석대표의 계급이 높아진 것에 대해 “회담의 중요성에 대해 이전보다 더 중요하게 느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할 것 같아 나쁘지 않은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 달 말 평양에서 열리는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일정에는 변동이 없으며 이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알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측이 4월부터 대집단체조극 `아리랑’ 공연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에 대해 “준비 중이라는 보고는 받았다”면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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