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부장관이 받는 보고 청와대도 본다

통일부 직원들이 이종석(李鍾奭) 장관에게 보고하는 내용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통일부는 이번 달부터 자체 내부망(e-NALA)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실과 연결, 직원들이 이 장관에게 온라인으로 보고하는 자료를 대통령 비서실측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외교안보정책실에서는 통일부 유관 업무를 보는 일부 담당자가 이를 바로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장관에게 올라가는 보고를 청와대에서도 바로 공유할 수 있어 긴밀한 업무연계가 가능하다”며 “청와대측에서 온라인망을 통해 개별 보고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 수 있어 업무 협의도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부터 청와대의 e-지원 시스템을 참조, 장관에 대한 보고사항을 통일부 내부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장관에 대한 온라인 보고는 시행 두 달 여 만에 47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 장관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귀가한 뒤에도 온라인 화면에 들어가 보고사항에 코멘트를 달고 업무 지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협업시스템을 혁신사례의 하나로 보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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