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장관, ‘미묘한’에 재미 붙이셨나?

●”미국의 금융제재 때문에 우리 체제가 붕괴할지도 모른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올 1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걱정을 털어놓았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단독으로 입수한 미국 정부의 문서에 김 위원장이 그렇게 말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혀(중앙일보)

– 그러게 진작에 개방하지 그랬수?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3일 통일부 월례조회에서 “지금과 같이 미묘한 정세 아래에서는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역으로 북·중 밀착이나 북·미 갈등 심화 등 ‘미묘한 정세’ 변화 속에서 남북관계가 겉돌고 있다는 실토로 들려(경향신문)

– 李장관, ‘미묘한’에 재미 붙이셨나?

●납북자 가족과 관련 단체들이 “납북 피해자를 스스로 북한으로 간 월북자로 표현했다”며 정일용(45) 한국기자협회장의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납북자가족모임과 피랍.탈북인권연대는 3일 성명을 내고 “정 회장이 1일 한 TV방송에 나와 지난달 금강산 이산상봉장에서 벌어진 북한 측의 취재 방해 사태에는 입을 다문 채 모든 책임을 한국 기자단과 납북자 가족에게 덮어씌우려 했다”고 비난해(중앙일보)

– 하긴 납남자(拉南者)가 있다는 교수도 있으니….

●”돼지비계도 적당히 먹으면 몸에 좋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가 4일 돼지비계의 효용성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사이트는 “돼지비계에는 지방이 많아 자주 먹으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돼지비계의 동물성지방에 혈관 및 관상동맥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A지방 단백질’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혀(연합)

– 돼지비계를 ‘적당히’ 먹으라? 김정일에게나 해당하는 말.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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