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공군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가 참석하며, 이 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과 함께 통화스와프 확대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실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3국이 거시경제 부문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아 국가의 위기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역내 상호자금 지원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의 다자화를 제안하고,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3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3국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한중 정상은 각각 별도의 정상 또는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간 협력 문제와 함께 인적교류 확대 방안,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이행상황 점검과 함께 북한문제 등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이날 밤 늦게 귀국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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