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 신뢰기반 군사동맹 발전시켜야”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한.미 양국은 신뢰에 기반한 군사동맹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한미연합사 연병장에서 열린 미 전몰장병 추모일 기념식에 보낸 ‘주한 미군장병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것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길이고, 귀중한 생명을 바친 전몰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역사의 파고를 거치며 한.미 관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면서 “오랜 혈맹의 전우인 양국군은 세계 최강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그런 튼튼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난달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언급, “회담에서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동맹을 지향점으로 하는 한미동맹을 약속했다”면서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동맹관계를 정립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명복을 빈다”면서 “그들의 거룩한 희생은 오늘날 세계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됐고, 특히 대한민국이 오늘날 경제발전과 자유민주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고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6.25 전쟁 당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몸을 바친 3만3천여 미군 장병을 대한민국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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