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대한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해군이 침몰 `천안함’의 함미를 식별한 것과 관련, “실종자들이 몰려있을 것을 추정되는 선미의 위치를 확인했으니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색작업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 천안함 수색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생존자가 있다는 희망을 버려서는 안된다”면서 “또 한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또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에게도 최대한 협조하고, 이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밤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지하별관에서 4차례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실시간 상황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던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례 수석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는 국빈방한한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7일 청와대 2기 어린이기자단 출범식 일정은 취소했으나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라며 “그러나 일부 검토했던 외부일정 등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오늘 안보관계장관회의 소집 계획은 없으나 상황이 발생하면 다시 열릴 수 있다”면서 “이와 별개로 이 대통령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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