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러시아 방문 마치고 귀국

이명박 대통령은 3박4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등 러시아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하는 등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이르면 2015년부터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도입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위해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배관 설치를 위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하는 등 1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국 관계 격상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경제분야 뿐 아니라 정치, 외교, 안보,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친 실질 협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외교당국간 제1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군 인사 및 군사기술 교류 등 국방분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방문을 끝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강 외교의 밑그림이 일단 완성됐다”면서 “현 정부의 외교가 본궤도에 오르는 기반이 조성된 만큼 앞으로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외교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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