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남쪽 화합이 남북통일보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남북간 통일도 남쪽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건국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2차 회의 직후 한승수 국무총리와 현승종, 김남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로 화합해 하나가 되면 북쪽도 변하고, 그렇게 되면 통일도 훨씬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건국-광복 논란’에 언급, “광복없는 건국은 있을 수 없고, 건국없는 광복 역시 의미가 없다”며 “건국 60주년을 맞는 우리는 이제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앞으로의 60년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자는 취지”라면서 “이 시점에 우리끼리 분열되고 갈등하면 미래의 60년은 성공한 건국 60주년과 달리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화합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