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韓美, 다원·포괄적 동맹으로 진화”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중 악수하고 있다./연합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한미FTA를 계기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정치·안보동맹에 경제동맹이 더해졌다. 이제 다원적·포괄적 동맹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76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상하원 의원 연설, 미 의회 한미FTA 비준 통과 등 미국 국빈 방문의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을 축으로 새로운 태평양 시대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서 지구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처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대해서는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한미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설 말미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빈만찬시 ‘한국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했다고 소개하면서 “21세기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 ‘세계 속의 더 큰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