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南北 대화 언제든 준비돼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우리 대한민국은 언제든지 북한과 비핵화를 위해, 남북협력을 위해 만나서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우리는 정상화를 위해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성공단 유 씨 억류 문제를 거론해서는 “우리 근로자 한 사람이 억류돼 있다”며 “강력하게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 또 북한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중국, 러시아도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하게 비난했다”면서 “이제는 적당히 북한이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6자 국가가 회담을 통해서 반드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근 북한이 남한에 대한 군사 긴장 조치에 대해 “북한이 공공연하게 협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으며 이를 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정부는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지키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말로써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말로 애국을 하는 사람은 많다”면서 “진정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고 자기를 희생해 애국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 독립이 되고 광복이 되고 건국이 되고 나라를 전쟁으로부터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정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가족에게 보은하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 생각하고,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국은 6·25때 참전한 용사들의 뼈 한 조각이라도 찾으려고 계속 노력한다”며 “대한민국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데 대해 국가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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