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 핵포기 여부 답할 시기 다가와”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지금까지 북핵 문제를 6자회담에서 단계별로 진행해 왔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우리가 제시한 그랜드바겐, 즉 북핵 일괄 타결 방식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북한은 마지막으로 핵을 포기할 것인지 아닌지를 답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랜드 바겐에 대해 6자회담 참가국 중 5개국은 이해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제안에 흥미를 가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면 바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과 관련 “플러스 마이너스 5% 정도로 본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잘 되려면 세계 모든 나라 성장이 되어야 하는데 다행히 금년도에는 세계가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이 대통령은 G20 의장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비균형을 균형되게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며 “금년에 두번 개최되는 G20 회의에서 이 점을 아주 열심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영된 CNN의 특집 프로그램은 4분은 인터뷰로, 나머지 4분은 이 대통령의 회의 참석, 정상회담, 연설, 참모들과의 토론 모습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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