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 무모한행동 어떤 명분도 없어”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세계안보와 지역안보를 위협하는 북한당국의 무모한 행동은 어떤 명분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라디오연설에서 “우리가 나무를 심고 있을 때 북한은 로켓을 발사했다. 참으로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온 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에 여념이 없는 이 때에 모든 나라가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기어이 로켓을 발사했다”면서 “국제사회의 실망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제가 당부를 드리기 전에 이미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대응해 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도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미래를 위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심정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의 의미에 대해 “이번 G20 회의는 참으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회의였다”면서 “종전의 세계위기 때와 달리 선진국과 신흥국이 함께 모여 합의를 이룬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G20 정상들이 함께 한 약속과 합의를 지킨다면 경제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G20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저는 제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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