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주민 변화,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남북관계에 대해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시내 샹그릴라호텔에서 현지 동포 1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철벽같이 둘러싸여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는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대한 변화이고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은 굶고 있는데 핵무기로 무장하고 매년 호의호식하는 당 간부들을 보면서, 이 지구상에서 같은 언어, 같은 민족의 처절한 모습을 보면서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통일해 2300만 북한 주민들도 최소한의 기본권, 행복권을 갖고 살게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이 대통령은 “북한에 한번 더 그런 도발이 있으면 보복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면서 “확고한 국민들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군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은 군사적으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 희생이 있었지만 북한도 잃은 것이 있다. 우리 국민이 분노하고 해병대를 지원하는 젊은이가 더 늘었다”며 “우리가 단합하고 세계 많은 나라들이 한결같이 대한민국을 지지하는 것을 볼 때 전화위복을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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