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국군포로·납북자 송환 인도적 고려를…”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도 국군포로나 400여명 가까이 되는 납북어부 송환 문제에 대해 인도적 고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매일경제, 파이낸셜타임즈, 일본경제신문, 중국경제일보 등 4대 경제신문과의 공동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핵문제와 연관시키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남북 공동으로 참가하거나 응원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으나 전적으로 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공을 북측으로 넘겼다.

그는 ‘4.9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하든 선거개입이 된다”면서 “국민이 나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때보다 국제 환경이 훨씬 더 나빠졌는데,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지를 현명한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위기상황으로 당장 서민생활에 피해가 닥치고 있다. 물가안정이 7% 성장이나 일자리 창출보다 더 시급해진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경제 성장보다 물가 안정에 더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근의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업이 근로자들과 화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 뿐”이라며 “기업이든 근로자든 법을 어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고 특히 전략적, 이념적 파업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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