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中, 북한 개방 적극 독려 기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국이 했던 것처럼 개방해서 경제성장을 이뤄야 하며, 북한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중국이 적극 독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영자지 ‘더 스타(The Star)’에 게재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협력을 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북한이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통일의 기반이 이뤄질 수 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향을 분명히 보이면 남북간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나라임에는 분명하지만 우리가 북한과 공존하면서 언젠가는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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