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국방 “한.미, 동북아 안정 위한 버팀목”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22일 퇴임을 앞두고 환송의 의미를 담은 한미연합사령부 장병들의 사열을 받았다.

한미연합사는 한국 국방장관 퇴임 시 예우 차원에서 직접 열병의식을 해왔다.

이 장관은 이날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주관으로 연합사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환송의장행사에서 “한국과 미국은 과거와 현재 함께 싸워왔고 미래에도 함께 싸울 진정한 전우”라며 “양국은 동북아 안정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은 첨단무기체계 때문만이 아니라 양국 간 무한한 신뢰와 우정에 기초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한 미래지향적인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양국 군의 헌신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국방장관을 마치더라도 한미동맹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샤프 사령관은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참군인이자 진정한 관료였던 이 장관에게 이제 작별을 고하고자 한다”며 “이 장관은 북한 도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한미연합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데 직접 관여해 적보다 수준 높은 우위를 확보했다”고 이 장관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은 2012년 4월17일 예정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제, “이날 우리는 대한민국군이 한국 방어를 책임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는 동시에 한.미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공약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이 장관이 한미관계를 보다 발전된 협력관계로 이끈 공로를 인정해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미 국방부가 다른 나라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으로,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김장수 장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국방부는 이르면 23일 장관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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