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국방, 한미안보협의회 마치고 귀국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태영 합참의장이 19일 오후 4박5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상희 장관은 지난 14∼18일 미국을 방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17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제40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갖고 미국의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공약과 유사시 신속 증원군의 파견을 확인했다.

이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계획과 유엔군사령부(UNC)의 책임권한 조정 등 이미 합의된 동맹현안을 점검하고 유사시 적절한 군사력의 신속제공과 한국에 대한 보완전력 지속제공 등을 포함한 17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장관은 또 ‘한국에 비축된 미국의 전쟁예비물자'(WRSA-K) 양도에 관한 호혜적 합의를 이루고 양도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이 장관은 앞서 15일 낮 전직 주한미국대사와 전.현직 한미연합사령관,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16일에는 알링턴국립묘지 참배와 한국전 참전비 헌화,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원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장관과 동행한 김태영 합참의장은 SCM에 앞서 지난 16일 제30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참석,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과 북한의 군사위협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