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국방, 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출국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제8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29일 오전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아시아 안보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역내 국가의 국방장관들이 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싱가포르에서 갖는 회의체로, 이번 회의는 북한의 핵실험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회의장인 샹그리라 호텔에서 테오 치 힌 싱가포르 국방장관, 루브산반단 볼드 몽골 국방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군사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장관은 회의 둘째 날인 30일 로버트 미국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에 이어 게이츠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가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과 3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과 군사적 위협 등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최근의 한반도 군사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는 또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와 진행중인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협상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의 연기 논란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어 웨인 맵 뉴질랜드 국방장관, 조엘 피치본 호주 국방장관, 유워노 수다르소노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도 각각 회담을 갖는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 안보회의 본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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