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국방 “北, 긴장조성 행위로 얻을 것 없어”

이상희 국방장관은 최근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 군은 북한의 수사적 위협에는 의연히 대처하되 행동에 의한 군사적 도발은 확고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공릉동 소재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제6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언동과 일련의 긴장조성 행위는 남북관계를 경색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육·해·공 어느 지역, 해역, 공역에서든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현장에서의 승리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춤으로써 북한으로 하여금 지금과 같은 긴장조성 행위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고 그들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졸업 및 임관식은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인사와 졸업생 가족 등 4천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배출된 여성 장교 20명을 포함한 211명의 신임 소위 전원은 영어 TEPS 600점, 컴퓨터 활용능력시험 600점, 무도 1단 등 졸업 자격기준을 통과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화랑의 후예인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군을 선진정예강국으로 만들고 우리나라를 선진일류국가로 이끌 것”이라며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조국 강토를 수호하는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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