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 외교 “남.북.러 삼각 협력 중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 “남ㆍ북ㆍ러 삼각(三角) 협력이 러시아와 한국 간 관계 증진과 동북아 평화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유 장관은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번 한ㆍ러 정상회담이 그런 기회를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횡단철도(TKR) 연결, 극동ㆍ시베리아 개발 등의 프로젝트 실현에 3국이 공동 노력한다면 엄청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한국 정부는 우리 기업들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극동 개발 프로젝트 참여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 중”이라면서 “극동ㆍ시베리아 협력을 위한 ‘지역 센터’ 설립과 양국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양국 간 관계 증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 지향적 우호관계의 토대를 튼실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0년 러시아는 ‘한국의 해(年)’, 한국은 ‘러시아의 해’로 선포하는 문제 등을 포함해 양국 관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의 인터뷰는 이 대통령 방문에 맞춰 이날 발간된 한국 특집 ‘가이드 코리아’란 제목의 이 신문 별쇄판에 실렸다.

신문은 또 한국의 발전상 및 전통문화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양국 관계를 조명하는 러시아 내 한국 전문가들의 기고를 게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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