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한미공조 더욱 긴밀해질 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바마 미 행정부의 출범과 관련 “한반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들이 많이 기용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한·미간의 협력과 공조가 더욱 긴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12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한반도정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들과는 지난 7일 워싱턴에서 비공개 회의를 통해 한-미간의 공통의 이해 폭을 넓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 신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양국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한미 전략동맹이 심화발전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지난 12월 개최된 6자회담에서 검증의정서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비핵화 2단계 마무리 과제가 금년으로 넘어오게 됐다”며 “우리는 금년 중 가급적 조기에 2단계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3단계 협상에 진입한다는 목표 하에 6자회담 과정을 계속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핵화 과정에 실질적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오바마 신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미측 과의 협의를 긴밀히 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중국·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작년 9월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취임한 이래 5번째 양국 정상회동”이라며 “빈번한 만남이 양국 국민간 이해와 교류증진으로 이어지고 성숙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