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태국 ARF 참석차 20일 출국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해 일련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태국 푸껫을 방문하기 위해 20일 출국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6일 밝혔다.

유 장관은 23일 열리는 제16차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 안보이슈 및 역내 신뢰구축, 예방외교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에 대해 참석 장관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장관은 특히 (ARF에서) 북핵문제 등 동북아지역 정세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RF 외교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간 다자안보포럼으로,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를 논의하고 안보 분야 신뢰구축과 예방외교 협력 사업을 주로 추진한다.

이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대화상대 10개국, 그리고 북한과 몽골 등 27개 나라가 참여한다.

유 장관은 앞서 22일 오전에는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참여하는 아세안+3 체제는 1997년 출범했으며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유 장관은 2007년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제2차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및 ‘사업계획(2007~2017)’ 이행과 경제.금융협력, 보건 및 식량.에너지안보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이어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도 참가해 국제금융위기, 기후변화, 신종인플루엔자, 재난관리 등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강화 방안과 EAS 협력 및 미래 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에 열리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유 장관은 지난달 1∼2일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미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모색하고 양자간 협력사업 평가 및 향후 협력분야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문 대변인은 “유 장관은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 등 주요 참가국과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여 양자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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