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이란 핵프로그램 신뢰회복해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 측에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모타키 장관이 이란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 문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방식의 핵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모타키 장관은 전날 북한을 방문, 박의춘 외무상과 회동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한 뒤 이날 한국을 찾았다.

문 대변인은 “모타키 장관은 북.이란 간의 친선관계가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하고 있으며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면서 “북측이 남측에 전할 메시지는 없으며 최근의 대남 강경조치에 대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모타키 장관은 이날 오후 한승수 총리를 예방한 뒤 이한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