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그랜드바겐, 5자협의로 구체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북핵 해법으로 제안한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과 관련, “정부는 5자간에 형성된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 방안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이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달 21일 뉴욕 외교협회(CFR) 연설에서 일괄타결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의 진전이 없이는 남북관계의 진정한 발전이 어렵다는 인식 하에 향후 남북대화에서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간 협의를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정부는 ‘북핵 불용’ 원칙에 따라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미 양자대화는 어디까지나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켜 비핵화 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국과 협의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여외교 확대방안과 관련, 그는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한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국회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칭 ‘PKO 참여법’ 제정 노력에 적극 협조해 PKO 파병 관련 국내절차를 법적.제도적으로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와 원조체제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2010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2011년에는 OECD와 함께 ‘제4차 원조효과 고위급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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