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美, 조만간 미북 양자대화 결정할 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미국은 조만간 미북 양자대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참석, ‘외교부 현안보고’를 통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동북아 순방시 한미를 비롯한 5개국은 6자회담이 여전히 유용한 틀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6자회담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6자회담 틀 내에서 미북 양자대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공통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북한이 가시적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이와 동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어 북한이 진지한 자세로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유도한다는 기존의 북핵 대응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 북한과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북한의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가 확보되지 않는 한 안보리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미국이 미북 양자대화 추진시 사전과 사후에 한국과 미국 양국간 긴밀한 협의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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