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北, 평화협정 제안 전에 6자회담 나와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평화협정 협상 제안과 관련,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6자회담에 나와야 한다”고 우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유 장관은 이날 이 통신과의 회견에서 또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조기에 6자회담을 소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일왕의 방한과 관련, “언제든지 환영한다”면서도 “일본 국민의 여론에도 영향을 받는 문제”라고 지적, 시기 등은 일본 측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유 장관은 또 올해가 일본에 의한 한반도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점과 관련, “일본이 스스로 역사를 직시, 향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조치, 입장을 표명하고 실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한 미.일 간의 갈등에 대해 그는 “오키나와 미군기지는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군의 후방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미.일 간에)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