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北진의 불분명..5자협의 중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북핵 문제와 관련,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방북 이후 북한의 진위가 아직 불분명한 만큼 5자간 협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국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충실한 이행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이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은 대화 용의를 표명하면서도 핵개발 활동을 지속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북한이 2차 핵실험까지 한 상황에서 단순히 대화에 복귀한다고 해서 제재를 해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투트랙 어프로치'(제재와 대화)를 계속한다는 게 5자의 동일한 입장”이라며 “이미 2.13 합의와 10.3 합의는 의미가 없어진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대북 원조가 유엔 제재결의에 위배되는지와 관련, “중국은 1874호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다만 1874호는 인도적인 지원과 개발 협력은 제외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유 장관은 정부 당국이 최근 부산신항에서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를 검색한 것과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이행과정의 하나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조만간 관계기관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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