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中과 북핵.미사일 논의할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중국과) 북핵, 미사일, 6자회담 등을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해결책을 낸다기보다 폭넓게 브레인스토밍(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한.중 외교장관회담차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6자회담이 원칙적으로 유용하다는 미국의 입장이 어느 정도 나왔으니 6자회담을 끌고 가기 위해 한.중 협의가 필요하고 의장국인 중국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면 작년에 이어 7번째 만나는 것”이라며 “우리 전체 교역의 24%를 차지하는 한.중 교역이 경제위기에 따른 보호무역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유지하자는 것도 주요 의제”라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방중 기간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다웨이 부부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특사에 언급, “3월 중 한국을 비롯해 6자회담 참가국을 방문하지 않겠느냐”면서 “(당분간) 북한에 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한-이라크 정상회담에 배석한 뒤 오후 1시2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떠나 원자바오 총리를 예방한 뒤 양제츠 부장과 회담 및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는 또 25일에는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과 조찬한 뒤 대북특사로 자주 파견되는 왕이 대만판공실 주임과 오찬을 함께하며 북한 내 분위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귀국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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