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평양 도착 첫 일성 “중요한 것은 평화”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도보로 넘어 11시30분 경 평양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서면으로 평양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애초 평양 도착 성명은 조국통일3대혁명기념탑 광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환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깜짝 영접에 따라 환영식 장소가 4·25문화회관으로 변경돼 서면 성명으로 대체됐다.

성명에서 노 대통령은 첫 일성으로 “반갑습니다, 뜨거운 감동을 느낀다”고 정상회담을 자축했다.

그는 “남북은 지금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보면서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간절할수록, 의지가 확고할수록 그 길은 더욱 넓고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화다. 지난날의 쓰라린 역사는 우리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이 땅에 평화의 새 역사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평화를 위한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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