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차질 없이 진행될 것”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그 동안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었던 북한이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는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 우리 경제에 또 하나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남북경제협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선뜻 투자에 나서기에는 아직도 망설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6자회담의 진전 속도나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미래의 동북아 안보구조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남북관계가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서 투자하는 사람에게 훨씬 더 큰 이익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더욱이 남북경협은 국가경제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나아가 동북아의 더 큰 시장을 열어가는 뜻 깊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남북정상회담과 이달 총리회담에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3통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고, 정기화물열차가 개통된다”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조선협력단지 건설, 백두산 관광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정부는 협력의 장애물을 치우고 더 큰 협력의 토대를 놓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찾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