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국제적 北核압박에 적극 공조해야”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24일 “노무현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나 핵무기 개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정하고, 북한 핵무기개발에 대한 국제적 압박에 적극 공조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아직도 북한 핵무기는 과시용일 뿐인가?”라고 반문하고, “북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며 대북 유화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 3달 내에 영변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북한의 반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기존의 6자회담에서 얻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어 미-북간의 양자회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새로운 압박카드로 연료봉 제거카드를 뽑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셀리그 헤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23일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올 가을이나 연내에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부상은 ‘연료봉 제거 목적은 핵무기제조를 위해 더 많은 플루토늄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변인은 “‘북한이 금융제재 국면 해소를 위해 핵무기 개발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한다면 국제적 고립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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