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남북경협 관계자 오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낮 청와대에서 남북경제협력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저녁에는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연쇄 회동은 당초 예정에 없던 것으로,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거론되는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 중단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는 금강산관광사업 주체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등 15명이, 만찬에는 이수훈 위원장 등 동북아시대위 위원과 청와대 안보실 자문위원 등 15명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남북경협 관계자들과의 오찬은 핵실험 후 남북경협 지속 여부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다”며 “동북아시대위와의 만찬에서는 북한 핵실험이 앞으로 동북아 및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여야 지도자, 전직 대통령 간담회에 이어 계속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