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김정일 약속실천 평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제4차 6자회담 재개와 관련,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7월중 6자회담 복귀약속을 실천한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 남북관계 신뢰형성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고 6자회담이 재개된 데 대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6자회담 재개과정에서 미국과 중국 정부의 노력도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이 서해 평화정착을 위해 장성급 회담 및 수산협력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을 평가한다”며 “먼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수산분야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군사적 신뢰구축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달말께 개최될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결과지향적’ 접근을 추진하고, 북핵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자회담의 밀도 있는 협상을 위해 관련국과 협의를 통해 회담 운영방식의 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대북정책과 관련, “남북관계도 그동안 진퇴를 거듭하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영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근 남북관계 정상화가 이러한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를 비롯, 정동영(鄭東泳) 통일,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김승규(金昇圭) 국정원장, 김우식(金雨植) 대통령 비서실장, 권진호(權鎭鎬) 국가안보보좌관, 조영택(趙泳澤)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이상희(李相憙) 합참의장, 정우성(丁宇聲) 외교보좌관, 이종석(李鍾奭) NSC 사무차장 등이 배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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