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더 많은 南인원 백두산 봐야”…文 “관광 시대 곧 올 것”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9월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 백두산을 함께 오른 가운데 김 위원장이 더 많은 남측 사람들이 백두산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 공항으로 간 후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 내외와 백두산을 올랐다.

이후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은 백두산 관광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분단 이후에는 남쪽에서는 그저 바라만 보는 그리움의 산이 됐다”며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 인원들, 해외동포들 와서 백두산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으니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 천지를 개발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김 위원장은 삼지연 지구 공사현장을 현지시찰한 바 있다. 또한 ‘백두산 천지지구 개건계획’ 상황판 앞에 서서 간부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북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삼지연을 찾아 백두산 천지지구 개건 계획에 대해서 간부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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