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北, 국가원수에 대한 비난 중단해야”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2일 “우리는 올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을 추진할 것이며 북한이 적극 호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 시무식에서 “북한이 새해에는 군사분계선 통행 제한 등을 철회해 원래대로 되돌리길 기대하며 국가원수에 대한 비난 등 모든 비난도 중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12월31일 청와대 신년 업무보고에서 올해를 남북관계의 ‘조정기’로 평가하면서 “2009년 새로운 남북관계로의 전환을 통해 안정적, 생산적, 호혜적 남북관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신뢰가 확보되지 않은 대북정책은 의도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국민과의 소통을 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나 통일업무 과정에서 때로 앞으로 갈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우보천리(牛步千里.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란 말이 있듯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찾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통일부 종무식에서 김 장관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남갈등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우리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는 북한이 어떻게 나오건, 우리가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했고 대화를 지속적으로 제의했으며 유연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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