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BDA 문제 빠르면 10일중 마무리될 것”

크리스토퍼 힐(Hill)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해결 문제가 빠르면 오늘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9일 일본에 도착해 겐이치로 사사에 일본측 대표를 만난 뒤 BDA 북한 자금 해결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는 “매우 훌륭한 방안을 갖고 있으며 이틀 사이에 마무리 될 것인지에 있다”고 밝혀 빠르면 오늘(10일)중으로 송금문제로 발목이 잡힌 BDA 문제가 타결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는 BDA 해결 방안에 대해 미·중·북 세나라가 일정한 합의점을 도출해 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서 힐 차관보는 한·중·일 순방길에 오른 8일 워싱턴 공항에서 “10일까지 우리(미국)뿐 아니라 북한도 만족할 만한 형태로 전면 해결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우리는 60일 시한으로 된 2·13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면서도 “이 시한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해 BDA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초기단계 이행조치 시한은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북한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진전을 위한 몇가지 아이디어가 있지만 아주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 과정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P 통신에 따르면 빌 리처드슨(Richardson)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일행이 북한을 방문 중인 가운데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2500만달러가 해제되면 즉시 유엔 핵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9일 보도했다.

김 부상은 리처드슨 지사와 앤서니 프린시피(Principi) 전 보훈처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4일까지 영변 원자로를 완전 폐쇄하기는 어렵다는 것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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