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6자회담’ 10일 베이징 향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비롯한 미국측 대표단이 오는 10일(현지시간) 2단계 제4차 북핵 6자회담 참석을 위해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 고위관리가 8일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이날 내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익명을 전제로 “이번 2단계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을 포함한 여타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과 양자 접촉을 가질 것”이라며 “미국측 협상대표인 힐 차관보가 협상관련국의 여러 대표들과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번 베이징에서 개최된 1단계 회담의 마지막 순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결론이 날 때까지 협상에 임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은 모든 협상 당사국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칙선언문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2단계 북핵 6자회담 속개 날짜가 오는 13일로 결정됐다”면서 “참가국들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존중과 평등협상의 정신으로 성의를 갖고 문제를 협의한다면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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