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30일내 BDA제재 해결..6자에 통보”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13일 “우리는 방코델타아시아(BDA)와 관련된 (대북)금융제재 문제를 30일 내에 해결할 것이며, 이를 중국 등 6자회담 참가국에게 오늘 통보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 폐막 후 숙소인 베이징(北京)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우리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토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 행정부 내 고위급 인사들 간에 그 문제에 대한 많은 협의가 있었다”고 소개했지만 “6자회담 협상가인 나로서는 `30일 내 BDA제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힐 차관보는 또 북한이 이번 회담기간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의 존재를 시인했느냐는 질문에 “시인하지 않았다”고 전한 뒤 북한 핵프로그램 의혹 규명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초기 단계에서는 폐기할 핵 프로그램의 목록에 대해 (참가국들과) 논의한 뒤 다음 단계에서 (핵 프로그램) `신고’를 해야한다”면서 “우리는 목록 논의 단계에서 북한이 무엇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인식해 정확한 신고를 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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