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핵시설 폐쇄 관련 “후속조치 예의주시 필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15일 국제원자력기구(IEAE) 감시 검증단이 이날 오전부터 북한이 실제로 영변 핵시설을 폐쇄(가동중단)했는지에 대한 검증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1단계 조치에 불과한만큼 앞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의 후속조치들을 조심스럽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핵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이날 일본 하코네 방문중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14일 오후에 폐쇄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힐 차관보는 “(영변핵시설 가동중단에 이은 IAEA 검증과 관련) 이는 후속조치들이 뒤따라야할 상황하의 1단계 조치이자 ‘의미 있는 진전단계(meaningful step)’에 불과하다는 점을 모든 사람들에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AEA 검증단이 15일 오후에 영변 핵시설 상황에 대한 내용을 파악해 오늘 중으로 우리에게 영변과 태천 등의 5개 핵시설 상황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8-1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에 앞서 13일 일본을 방문한 힐 차관보는 한국당국과의 협의를 위해 15일 저녁 방한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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