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테러지원국명단 삭제, 미국법따라 이뤄지는 것”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일 “테러지원국 리스트는 미국에 의해 정해진 미국의 명단으로, 어느 나라를 추가하거나 빼는 것은 우리의 법적 기초에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인 납치문제가 대북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의 전제 조건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북.미 모두 북한이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삭제되길 원한다고 전제한 뒤 그 조건으로 “북한이 모든 형태의 테러 및 테러지원에 관여하지 않으며 유엔 등 국제사회의 반 테러 규범을 수용한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