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방북 마치고 3일 오후 귀환

북한과 핵 검증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한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3일 오후 서울로 돌아온다.

주한 미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힐 차관보가 오늘까지 북측과 협의를 진행한 뒤 오후에 서울로 내려오겠다고 알려왔다”면서 “협의 상황에 대해서는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서울로 돌아와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4일 중국으로 건너가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지난 6월 제출한 핵 신고서 내용을 검증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일 방북했으며 당초 2일 귀환할 계획이었지만 북측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평양 체류일정을 연장했다.

외교 소식통은 “평양 체류 일정이 연장된 점에 비춰볼 때 힐 차관보가 북측과 생산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는데 정확한 협의 결과는 그가 귀환한 뒤에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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