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미사일 겨누는데 어떻게 방북하나?”

▲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6자회담 미국 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한국인의 납치는 큰 비극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29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청문회 참석 후 김영남 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일본인, 한국인의 납치는 큰 비극”이라며 “오늘 그 대표적 예를 보았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청문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6자회담의 미래에 의문을 던질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은 전제 조건 없이 회담을 재개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대미 직접 대화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는 미국만이 직면해 있는 북미양자간 문제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신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현시점에서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정부 내에서) 협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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