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준비 많이했지만 어려운 회담될 것”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8일 “검증의정서 초안을 회람하는 것은 중국의 책임”이라면서 “중국 측에 초안 회람과 관련된 계획을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중국과의 양자 회동에 앞서 숙소인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최근 몇달 간 검증의정서(등 현안에 관한 합의문서)와 관련된 입장을 각국에 전달했기 때문에 참가국들은 서로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 첫날 개막식을 비롯해 회담의 대략적인 일정과 과정 등을 논의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차기 오바마 행정부와 협상을 위해 이번 회담을 지연시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번 회담에서 성취해야 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기존의 6자회담 협상과 마찬가지로 이번 회담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풀 수는 없겠지만 이번 회담에서 논의해야 할 의제들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이 의제들이 검증의정서 채택과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불능화의 마무리 등이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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