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위폐 금융조치 북한 겨냥 아니다”

지난해 말 불거진 위폐 문제에 대해 미국측이 내린 금융조치들은 불법행위에 대한 것으로 북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북핵 6자회담 재개 여부도 북한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3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위폐문제와 관련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 등 몇몇 은행들에 대해 내린 금융조치는 북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들 조치는 북한 및 일부 지역에서 확인된 (위폐제조) 활동에 대한 것으로 북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언제쯤 6자회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 문제는 북한에게 물어야 할 사안이며 답변을 얻는다면 나에게도 알려달라. 나로서는 아는 바 없다”며 회담재개가 북측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북핵 6자회담은 현재 위폐제조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이며, 오는 7일 뉴욕에서는 위폐.금융제재와 관련한 북미간 회동이 열릴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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